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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견해

JUNHA PARK 2020. 12. 23. 23:18

경제학 전공으로 이론과 공리 그리고 경제가 아닌 경제학이라는 학문자체를 위시하여 살던 나에게 지적허영심을 채워줄 시사상식은 필요했다. 뭔가 전공과목과 다르게 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경제에 대해서 논하고 싶었고 경제학의 공리와 논리학자체의 흥미가 조금 감소할때쯤 나는 경제신문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한국에 경제신문지라는 것보다 경제학 전공이면 거의 학부 졸업을 꿈꾸고 바로 취업생각이있다면 A매치니 뭐니 부터 한국은행 경시나 5급 행시 재경직 등등을 공부하면서 봐온 이론과 교재 자체의 일반적인 서설이 먼저 보일것이다. 이에 맞춰서 매경 TEST 나 한경 시험 이 두가지로 나뉜다. 그래서 나는 경제신문지로 한경 신문을 구독하게되었다. 

 

한경신문의 특징은 기업가를위한 신문 중소 중견 사장정도되어야 그 의미를 비판적으로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수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각 섹션별로 나와 관련없는 내용들도 많았지만 대화를 위해서 읽고자 노력했으나 몇달동안 매일매일 읽어본 결과 그냥 통계청의 산업 분류코드와 코트라의 자료와 무역통계와 hs 코드별로 파이썬을 돌려서 PANDAS로 처리해서 스스로 의미를 해석해보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섰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초점적인 부분이나 한국시장 자체에 대한 염려와 기업자체가 산업지표를 떠받들고 그 시장 전부를 기업 입장에서 고려햐여 작성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내가 관심 이 있었던것은 고민을 할 수 있는 이슈였다. 언론에서의 적색 경보등이야 언론시스템이 오랜기간 구축해온 언론 과 보도 자체의 역사이겠지만 경제 자체의 큰 흐름과 그 내부적인 속알이 속에서 보이는 각각이 시스템을 대하는 과정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이를 어떻게든 논의해보려고 스터디도 찾아다니고 해봤지만 결국 남녀가 모이고 하는 자리에서의 토론은 모임과 만남 그리고 어떻게 상대와 잘 해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경제를 안다라는 허영심에 단정론적 주장이 심각하게 나의 정신을 훼손하였다. 

 

다행스럽게 한경신문을 구독하면 - 디지털로 -  WSJ 을 보게 해준다는 점이 아주 감사했다 . 한경앱을 사용해서 접근해야한다는 ui 적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한경 신문 + WSJ 은 매달 12500원이라는 대학생을 위한 요금을 통해서 조금 나에게 재미있는 기사들을 볼 수 있었다. WSJ 의 매력이라함은 그 내부의 컨셉이 확고하고 기사별로 그 느낌이 다 다르게 조명한다는점이다. WSJ는 아주 재미있게 그 파트별로 그리고 섹션별로 나뉘어져있고 관심 분야만 읽는게 아니라 다 읽는다는가정하에서는 절대로 하루 안에 다 읽을 수 없었다. 이때부터 시작해서 해외 신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ICML 학회발표도 보지도 않는 나의 핑계거리..) 

 

영자신문중에서 나에게 마음에 드는 제품이 몇개가있는데 현재까지 읽어오면서 3가지를 고르고 싶다 .

WSJ와 

이코노미스트 

FT 

이다 .

 

WSJ는  전체적인 걸 잡학다식하게 읽고 토론하기 좋다. 각 섹션별로 금융부분과 테크 부분 그리고 아시아 쪽을 자주 보는데 주제별로 보고 모아서도 보고 ,가끔 브레이킹 뉴스는 핸드폰에 바로바로 떠서 좋다.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학자가 좋아할 만한 논의거리가 많고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빨리빨리 바뀌는 형태를 취하고있다. 그리고 가장좋은 점은 일주일에 한번 이라는 점이다. 

FT는 조금 놀라웠는데 프리미엄이 6만원이라 다른 신문에 비해서 비싸다고 하는데 전혀 비싼 감은 들지않는다 . M&A를 비판적으로 다루던 FT가 요즘은 조금 논조가 내려간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이제는 M&A 보고를 프리미엄에만 제공해주지만 항상 읽으면서 생각에 많이 잠긴다 . 

 

 

전체적인 미시적인 부분과 세부적인 부분은 WSJ 를 보고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 가끔 거시적인 대화가 필요할때는 이코노미스트를 발췌하는 편이다. 그리고 파이넨셜타임즈는 기업에 대한 분석부터 정말 시장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자주 보는편이다 . 현재 나는 애플과 아마존에 관심이 많은데 5g 시대의 IP 분쟁과 기업들의 전략 싸움을 보는것이 기업의 과점효과의 가격차별화 효과와 그 금리와 산업발전 및 금융자체에 대해서 논의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는데 다들 5급 행시 준비한다고 신림에서 다들 꾸역꾸역 있었던지라 ... 매일 싸우지만 주마다 토론하는것은 재미있는것 같다. 

 

국제경제학에는 잼병인 내가 계량과 수리경제학만 좋아하는 내가 어떤 연구를 할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부족한 것을 채우기보단 다른 친구들에게 맏기고 논쟁을 듣고 고민하는것이 더 현명하다는판단을 요즘들어서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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